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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두려운 것 - 유기성

포항부동산정보공인중개사사무소 2013. 12. 20. 10:21


1. 신명기에서 죽음을 앞둔 모세가 후계자로 세운 여호수아에게 여러 차례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오늘 새벽에 말씀을 전하신 마준철목사님은 ‘도데체 여호수아가 무엇을 두려워했을까?’ 하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2. 여호수아가 맞서서 싸워야 할 가나안 족속들이 두려웠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 정탐꾼이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붙이셨으니 저들은 우리의 밥이다! 우리가 올라가자!’ 라고 외쳤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 여호수아가 꼭 가나안 족속 때문에만 두려워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3. 여호수아가 정말 두려워했던 것은 모세의 예언이었을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반드시 하나님을 반역하고 부패할 것이라고 여러차례 말하였습니다.
신 31:20.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인 후에 그들이 먹어 배부르고 살찌면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나를 멸시하여 내 언약을 어기리니
모세가 이렇게 단언하였던 것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면서, 그 역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하나님 말씀을 경히 여기는지 잘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4. 여호수아가 진정 두려웠던 것은 싸워야 할 가나안 족속이 아니라, 자기의 백성들의 반역과 목이 곧음과 부패였습니다.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금만 형편이 편해지고 넉넉해지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타락하고 교만하고 불순종하게 되는 것이 두려운 것입니다.

5. 집회나 단기 선교 등으로 집을 떠나 여행을 하게 되면, 상황은 여러 가지로 힘들지만, 영적으로는 오히려 충만해집니다. 기도도 더 많이, 더 집중하여 하고 말씀 읽는 시간도 책을 읽는 시간도 더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일도 많습니다.
그런데 집에 오면 오히면 마음이 흐트러집니다. 기도를 해도 긴장이 풀어지고 성경을 읽거나 책을 보는 시간이 오히려 적어집니다. 그래서인지 주님의 역사를 구체적으로 체험하는 일도 적어집니다.

6. 정말 두려운 것은 어려울 때가 아니라 복을 받고 성공하고 편안하고 익숙할 때입니다.
우리는 이제 어린아이같이 편안하고 익숙한 형편만 구하지 말고 주님의 부르심 앞에서 과감히 [위험지대]로 나아갈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7. 아르헨티나의 YWAM 리더인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는 [한계 너머에서 만난 하나님]에서 하나님은 억지로라도 우리를 위험하고 낯선 울타리 밖으로 불러내신다고 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편안하고 익숙하고 여유로운 곳에서만 머물고자 하는 유혹이 있습니다. 그것은 두려움에 의하여 발이 묶여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삶을 경함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8. 정말 하나님의 능력이 충만하게 나타나기를 원한다면 위험지대로 들어가 보십시오. 교회 밖, 피하고 싶은 상황,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선교지 등, 그러나 반드시 아프리카에 가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일상생활에서 특별한 상황을 인도하시고 특별한 만남을 주실 때를 놓치지 않도록 안테나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9. 일본 교토 김도형선교사님은 너무나 놀라운 하나님의 응답과 인도하심을 체험하면서 "왜 한국에서는 이런 경험을 날마다 하지 못했지?"하는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내가 하나님보다 아는 것이 더 많았고, 하나님보다 내 경험을 더 의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실제로 경험하는 일이 적었던 것입니다. 한마디로 한국에서는 하나님만 의지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10. 선교지에서는 집을 나설 때, 간절히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도 한 장 들고 나섭니다, "하나님, 오늘은 어디를 가야 합니까? 그곳에 갈 때 나쁜 사람들 만나지 않게 해 주시고, 무사히 길 잃지 않고 돌아오게 하셔서 차비 낭비하지 않게 하옵소서, 점심을 사먹게 될 때 이상한 향이 든 음식을 잘못 시켜서 돈 낭비하지 않게 하시고 어떤 음식이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해 주옵소서. "
길이든 음식이든 어느 것 하나 아는 것이 없어서 저는 하나님께 묻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선교지에서 저는 더 이상 제 삶의 주인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이 제 삶의 주님이셨습니다, 주님이 도와주시지 않으시면 저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11. 그런데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교회가는 길을 주님보다 제가 더 잘 알았습니다, 내 경험이 얼마나 풍부했는지, ‘하나님께 어떻게 할까요? 언제 할까요?’ 물었던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물을 일이 없었습니다, 제가 다 알아서 결정했습니다,
저는 선교지에 와서 비로서 깨달았습니다, 주님이 왜 저에게 "가라"고 하셨는지 말입니다, 제게 익숙해져 있는 것들과 저의 많은 경험과 가진 것들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는 삶을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2. 저는 선교지에 와서야 예수님은 실제적인 모든 삶에서 저를 인도하시기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저에게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내가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 하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네게 있는 모든 익숙함에서 이제는 떠나라, 너의 경험이 전혀 통하지 않는 곳, 네가 가진 지식으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만 가능한 그곳으로 "가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주님이 저에게 "가라"고 말씀하실 때, 이 말씀은 익숙한 장소에 대한 포기, 가진 것에 대한 포기, 생활의 안주함에서의 포기, 인간적인 성공에 대한 포기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매 순간 역사하시는 것을 경험하기를 원하고,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삶을 원하신다면 떠나야 합니다. 익숙한 곳으로부터 떠나야하고, 안주함으로부터 떠나야 합니다.“

13.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익숙하고 편안해질 때 우리가 타락하고 불순종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것을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노래를 지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부르게 하라고 했습니다.
말씀 보다 노래는 오래 기억이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항상 기억하고 살라는 것입니다.
노래의 가사는 무엇입니까? 아주 간단합니다. “순종 축복 불순종 저주”입니다.

14. 우리도 노래를 부릅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산다.”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24 시간 주 예수님을 바라보자”
“내 마음엔 왕이 계시다. ‘예수님 나의 왕이십니다!’”
우리가 계속하여 이 노래를 부를 때, 틈만 있으면 불순종과 타락으로 끌고 가는 육신의 역사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