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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경부터 페이스북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포항부동산정보공인중개사사무소 2012. 11. 17. 10:01

‎2012. 11. 17. 토요일.

1. 작년 10월경부터 페이스북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정확히 확인해 보진 않았습니다. 일년이 조금 넘은 것 같습니다.

2. 페이스북을 하기 전에는 교회 홈페이지에 가끔 글을 올리곤 했었습니다. 홈페이지에 올려지는 글 치고는 꽤 독자가 있었던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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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페이스북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제 글을 읽어 주시고 반응해 주시는 독자(친구)의 수가 많이 늘었습니다. 꽤 많아지셨습니다.

4. 글을 올리면 댓글도 제법 많이 달립니다.

5. 그런데 몇몇의 글을 제외하곤 거의 '용비어천가'식 댓글입니다. 치열한 비판과 토론은 찾아 보기 어렵습니다.

6. 물론 몇 번 정도의 예외는 있었습니다. 청부론이나 고지론 그리고 예정론과 같은 주제를 다루면 살벌하리만큼(?) 색깔이 분명한 댓글이 찬반 양론으로 갈리어 제법 치열했습니다.

7. 제가 페이스북에 올리는 글을 올리는 의도가 있습니다. 그 의도가 글의 성격과 모양을 결정합니다.

8. 제가 페이스 북에서 쓰고 싶어하는 글은 일종의 '설교'입니다.

9. 매번 성경구절을(가끔은 합니다만) 적시하고 그것을 강해하듯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나름 성경적인 주제와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글을 쓰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10. 믿음이 부족하기도 하고, 때로는 잘못 믿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지만, 저는 예수를 믿고 산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11. 성경속에서 배운 하나님의 말씀과 정신, 성경 속에 나타난 예수님의 삶과 말씀 속에서 배우는 삶과 생각이 저는 정말 좋습니다.

12. 저에게 음악적인 탤런트가 있었다면 그것을 음악으로 작곡했을 겁니다. 저에게 미술적인 탤런트가 있었다면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했을겁니다.

13. 저는 음악과 미술보다는 글 쓰는 것이 좀 더 편하기 때문에 그것을 글로 이렇게 저렇게 표현합니다.

14. 아직도 성숙하지 못해서 제게 감동을 준 말씀과 그 정신을 잘 드러내지 못하고 저 자신을 자꾸 부각시키려고 하는 유아적인마음과 생각이 있습니다. 솔직히.

15. 예리하신 몇몇 분들이 그것을 위험하게 보시고 아주 가끔 지적해 주시기도 합니다. 감정적으로 조금 불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매우 중요한 말씀이고 매우 감사한 말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16. 저는 글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입니다. 글로 음악을 작곡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17. 이런 저런 많은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지만 사실은 한 주제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 그리고 하나님의 정신과 사상이 제게 준 영향과 감동과 은혜입니다. 축복입니다.

18. 그 은혜와 감동과 축복을 제가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 글에는 언제나 두 가지 강한 소리와 칼라가 있습니다.

19. 그것은 '나'와 '내가 받은 은혜와 감동'입니다. 듣고 보시는 분에 따라 제가 받은 은혜와 감동에 주목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와 같은 은혜와 감동을 받은 '저'에게 주목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20. 앞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성숙하지 못한 유아적 미숙함 때문에 아직도 은혜와 감동을 주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그것을 전하는 저를 더 부각시키려는 숨은 의도가 있습니다.

21. 페이스 북에서 좋은 설교자로 잘 살아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22. 아직은 부족하지만, 감사하게도 저는 저보다 하나님이 더 좋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과 정신이 더 잘 드러나는 글을 쓸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23. 굿모닝입니다.

24. 왜 굿모닝인지 아세요?

25. 본래 하나님이 모닝을 굿으로 만드셨기 때문이랍니다. 모닝만은 아니지만... <보시기에 좋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