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해자·문루, '동궁과 월지' 복원 등 본격 추진 ·
(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내년 한 해 경북 경주 신라왕경 복원에 647억원이 투입된다.
신라왕궁(월성) 해자·문루 복원을 위한 기본설계를 하고 '동궁과 월지', 월정교 문루 복원 공사도 시작한다.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16일 경북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신라왕경 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핵심사업인 월성은 중심지역과 성벽 발굴조사에 이어 연말께 문루 복원을 위한 기본설계에 들어간다.

월성 주변 1∼3호 해자 발굴조사와 1∼5호 해자에 물을 채우는 공사도 한다.
또 동궁과 월지 서편 건물 복원을 위해 단청·당호에 대한 조사연구, 전각도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말부터 단계별로 복원 공사를 한다. 조경과 경내 정비사업도 병행한다.
월정교 문루 복원 공사는 2월께 착공해 2017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황룡사는 내년 5월 역사문화관을 개관한 뒤 중문 및 담 복원 설계를 하고, 남문 광장을 확장한다.
금관총 전시관 실시설계와 대릉원 천마총 리모델링 등 대형고분 발굴 및 전시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경주문화재연구소에 복원연구팀을 만든다.
경주시도 사업추진 부서에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등 조직을 보강하기로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내년을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원년으로 정해 관련 기관과 협조해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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