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소망과 치유를 선사하는 의료선교선 머시(Mercy·사진)호가 최근 아프리카 토고(Togo)에 도착, 오는 5월까지 무료수술 1250건, 치과진료 1만1000건을 실시한다.
5번째 방문인 이번 사역은 토고 인구의 39%가 하루 1.25 달러 이하의 적은 수입으로 살고 있으며, 의료환경 역시 무척 열악해 이뤄졌다. 토고는 인구 1만명당 의사가 0.5명이며 2010 유엔 인간개발지수에 따르면 세계 169개 국가 중 139위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다.
머시호는 지난 2010년 3월 토고에서 6개월간 머물며 환자들을 진료, 당시 토고 대통령 및 총리가 직접 머시호에 승선해 감사를 표시한 바 있다. 2012년 5월까지의 사역은 지난 2010년 대기자 명단에 있던 구개열 환자들을 수술하고 백내장과 안면기형수술, 외과수술 등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교회지도자 컨퍼런스 및 농업훈련프로그램 등이 계획돼 있다.
1978년부터 활동해 온 세계 최대의 비정부 병원선인 머시호에는 약 40여개 국의 의사 및 의료인, 자원봉사자가 타고 있다. 한국사무실(대표 권현순)은 1997년에 설립돼 현재까지 160명을 파견해 왔다(02-2247-7514).
김무정 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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