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토지면적, '여의도 77배'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토지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77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올 2분기 기준 외국인의 국내토지 소유면적은 2억 2471만㎡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국토면적(10만 460㎢)의 0.2%, 금액으로는 33조 5018억원(공시지가 기준)이다.

외국인 토지소유 면적은 1분기 대비 204만㎡(0.9%)가 늘었고 보유필지수도 8만 2729필지로 2% 증가했다.

토지소유 주체별로는 외국국적의 교포가 1억 2825만㎡(57.1%), 합작법인이 7181만㎡(32.0%)이었다.

 

국적별로는 미국 1억 2173만㎡로 전체의 54.2%를 기록했고 유럽 2359만㎡(10.5%), 일본 1920만㎡(8.5%), 중국 487만㎡(2.2%)등의 순이었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1억 3309만㎡(59.2%), 공장용 6714만㎡(29.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전남 3799만㎡로 16.9%를 차지했고 경기 3762만㎡(16.7%), 경북 3508만㎡(15.6%), 충남 2231만㎡(9.9%), 강원 1899만㎡(8.5%)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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