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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설교를 했었습니다.

포항부동산정보공인중개사사무소 2013. 3. 22. 10:08

2013. 3. 22. 금요일.

1. 엊그제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설교를 했었습니다.

2. 학부와 신대원이 나뉘어서 사경회가 진행되었는데 저는 학부 설교를 맡게 되어 3층 강당에서 설교를 하였습니다.
...
3. 1층에서는 신대원의 집회가 열렸는데 신대원 학생들 집회의 강사는 십 여년 전 목회 세습을 감행(?)하신 목사님이셨습니다.

4. 그 때도 세습 반대를 제법 강하게 했었기 때문에 서로 한 자리에서 부딪히면 좀 불편한, 아니 많이 불편한 분이셨습니다.

5. 그러나 저는 그 분이 신대원의 강사로 오시는 줄은 당연히 모르고 있었습니다.

6. 집회는 10시 30분 부터였는데 9시 50분 경에 총장실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올라가게 약속이 되어 있었습니다.

7. 그런데 저와 그 분의 불편한 관계를 알고 계셨던 교수님 한 분이 저를 다른 방으로 빼 돌려(?) 주셨습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게도 설교 전 그 불편한 자리와 만남을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8. 아담과 하와가 사탄의 유혹에 빠져 선악과를 따 먹은 후 하나님을 피하여 숨은 이야기가 성경에 있습니다.

9. 아담 하와와 하나님 사이가 서로 만나기 불편한 관계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0. 그게 바로 죄의 삯입니다.

11.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시요 복의 근원이신데, 그 생명과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과 우리의 사이가, 우리의 관계가 좋아야 그 생명과 복을 받아 많은 열매를 맺는 것인데 죄는 하나님과 우리의 사이를 불편하게 하여 자동적으로 떨어지게 하였습니다.

12. 그것이 바로 사탄이 노린 함정이었습니다.

13. 그 목사님과의 불편함은 저에게 아무 문제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 분은 저의 생명과 복과 아무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14. 그러나 그날 불편하여 무슨 007 작전을 하듯 피하였던 그 분이 하나님이셨다면 문제는 상당히 곤란해 집니다.

15.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단절을 가져 옵니다.

16. 하나님과의 관계단절은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17. 그러므로 구원은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으로 정의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18. 하나님과 관계회복과 사이 좋음을 위하여 우리는 죄를 멀리해야만 합니다. 죄를 무서워해야만 합니다.

19. 그런데 우리는 다 죄인입니다. 그래서 구원을 위하여, 축복을 위하여, 하나님과의 사이 좋음을 위하여 꼭 필요한 것이 속죄입니다. 그 죄를 깨끗이 씻는 속죄입니다.

20. 우리의 완벽한 속죄를 위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그 십자가의 피로 우리의 주홍같이 붉은 죄가 양털같이 희게 되었습니다.

21. 날마다 죄와 싸우고, 그리고 십자가를 붙듦으로 죄를 멀리하고, 죄를 털어냄으로 언제나 하나님과 사이 좋은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22. 오늘도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좋게 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을 묵상합니다.

23. 십자가를 바라보면 모든 아침이 굿모닝입니다.

24. 날마다 우리에게 좋은 아침을 주시는 예수님이 새삼 감사한 아침입니다.

25. 굿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