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네팔 카트만두에 있는 이사이 먼덜리 교회] |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들이 위치해 있는 힌두 왕국 네팔은 오래 동안 공산주의자들과 힌두교인들 사이의 투쟁이 얼룩져 있는 나라였다. 그리고 이 와중에 기독교인들은 공산주의자들과 힌두교인들로부터 핍박과 차별을 받아 왔다. 그러나 수년 전 오래된 왕정이 무너지고 새 정부가 들어서고 헌법이 마련되었지만, 공산주의 정당이 집권을 하여 기독교인들의 미래는 마냥 밝지는 않았다. 다행히 최근 들어 기독교인들에 대한 핍박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 왔다. ‘세상을 향한 성서(Bibles for the World)’ 선교회의 푸다이트(Mawi Pudaite) 대표는, 수년 전까지만 해도 네팔에서 공개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고, 그렇게 하는 기독교인들은 감옥에 갔었다고 말했다. 네팔은 공식적으로 종교와 정치를 분리하는 세속주의 헌법을 가진 민주 국가이고, 종교의 자유가 법으로 보장되어 있지만 이 종교 자유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누구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푸다이트 대표는 덧붙였다.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Kathmandu)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이사이 먼덜리(Isai Mandali, ‘크리스챤 교회’라는 뜻임, 역주, 위 사진) 교회와 세상을 향한 성서 선교회는 카트만두의 5백만 주민들을 대상으로 요한 복음 쪽 복음서를 배포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이 선교회와 교회는 최소 3백 만권의 요한복음 쪽 복음서를 나누어 주고 그 다음에 복음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시편과 잠언 그리고 신약 성서가 있는 성경을 통해 양육할 전략을 세우고 있다. 세상을 향한 성서 선교회는 또한 네팔의 목사들과 복음전파자 그리고 선교사들을 위한 ‘씨 뿌리는 자 세미나(Seed Sower’s Seminar)’를 개최하여 성서를 이용하여 복음을 전파하는 훈련을 제공했다. 세계 최고봉이 있는 네팔의 기독교인들은 이제 큰 꿈을 꾸고 있다고, 세상을 향한 성서 선교회의 푸다이트 대표는 말했다. 2010년 개정판 Operation World(세계 기도 정보)는 네팔의 전체 인구 2,985만 명(2010년)의 75%가 힌두교인이며, 힌두교 다음으로는 불교도가 16%를 차지하고, 기독교인 비율은 2.8%로 기록하였다. 미국 연구 단체 Pew Forum이 실시한 2010년 연구 조사도 네팔 전체 인구 2,996만 명(2010년)의 80.1%가 힌두교인, 10.3%가 불교도, 4.6%가 무슬림이고 기독교인 비율은 0.5%라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의 정보 기관 CIA가 운영하는 The World Factbook 사이트는 네팔의 전체 인구 3,043만 명(2013년)이며, 2001년 인구 조사(Census)의 종교 통계 결과가 힌두교 80.6%, 불교 10.7%, 무슬림 4.2% 라고 소개하였다. (출처: Mission Network News, 2013년 6월 5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863호) 네팔에 실질적인 종교 자유가 보장되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되고, 성서 배포를 통해 복음이 널리 전파되도록 기도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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