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선교회

네팔 젊은이들의 꿈 산업연수생

포항부동산정보공인중개사사무소 2015. 10. 9. 10:52

네팔 젊은이들의 꿈 산업연수생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실시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능력시험(EPS-TOPIK)은 국내에서 인력을 구하지 못한 기업에게 적정규모의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는 제도로, 외국인 근로자의 체계적 관리 및 수급을 통하여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여 산업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네팔,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주로 동남아 지역의 15개 국에서 실시되고 있다.


한국에 산업연수생 비자를 받아 취업할 수 있는 연령은 만 18세부터 39세까지이고 계약기간을 3년 기본으로 하며 3년 계약 만료 후

1년 10개월을 더 연장하여 4년 10개월까지 한국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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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는 올해 제6차 시험이 지난 9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시행되었는데 총 55,137명이 원서를 접수했고 그 가운데 43,406명이 시험을 쳤다. 원서 접수 인원에 비해 시험을 본 인원이 많이 줄어 든 이유는 4.25 대지진을 겪으면서 시험일이 세 달이나 연기되어 중간에 포기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작년까지 모든 응시자가 카트만두에 위치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해서 혼잡함과 불편함이 많았던 점을 고려하여, 올해부터는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시험장을 카트만두 15곳, 포카라 3곳의 시험장을 선정하여 실시됐다.


올해 네팔인 선발 인원이 총 8,490명이고 이 가운데 5,817명은 제조업, 나머지 2,673 명은 농축산업 분야로 취업을 하게 된다. 2014년에는 지원자 약 6만 여명 가운데 3천6백 명 정도만 선발돼서 경쟁률이 아주 치열했다. 이렇게 경쟁률이 높다 보니 해마다 대리 응시자들도 많이 있고 올해도 어김없이 총 112명을 적발되어 경찰에 넘겨지는 딱한 일도 있었다.


오늘은 기다리던 합격자 발표일이라 지난 밤부터 걸려오는 학생들의 전화와 메시지로 인해 종일 분주했다.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게되어 매우 기쁜 반면에 예상외로 성적이 좋았던 학생들도 불합격하고 지진으로 인해 학업을 계속하기 힘든 경우도 있어서 안타깝기도하여 희비가 엇갈리는 하루를 보냈다.


한국어능력시험의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사람들은 기능시험을 본 후에 일반적으로 성적이 우수한 사람 우선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고향을 떠나 소원을 품은 한국땅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근로계약기간 동안 아무 탈없이 건강하게 직장생활을 잘 하면서 선진기술도 익히고 한국문화체험도 하고, 무엇보다 체류기간 동안 복음을 듣고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며, 고국을 떠날 때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 되어서 네팔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행복한 소망을 가져본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장성란선교ㅛ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