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아이따족 돕기, 굿피플-서울사이버대 협약

국제개발NGO 굿피플(회장 김창명·사진 왼쪽)이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재웅)와 함께 손잡고 필리핀 아이따족을 돕기 위한 나눔 실천에 나선다.

굿피플은 13일 서울 여의도 굿피플 본부에서 서울사이버대학교와 업무제휴 협약식을 갖고 필리핀 아이따족을 돕기 위한 해외봉사활동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14일 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발대식을 가지며 현지에 학생들로 봉사단을 구성, 파견한다.

아이따족은 오래 전에 필리핀에 정착했으나 스페인과 미국의 식민지배와 필리핀의 급격한 문명화를 피해 피나투보산으로 이주해 원시적인 군락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소수 부족이다. 이들은 만성적인 빈곤, 의료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굿피플 김창명 회장은 "그동안 아이따족을 위해 태양광 설치, 보건소와 학교 건축, 개량 주택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지만 아직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부분들이 많다"며 "서울사이버대학교와 함께 아이따족 이웃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