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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부활절엔 北주민 굶주리지 않게”… 월드비전 4월 7일까지 ‘식량, 밀가루 보내기’ 캠페인

포항부동산정보공인중개사사무소 2012. 3. 5. 14:04

부활절을 앞두고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북한을 위해 '생명의 식량, 밀가루 보내기' 캠페인(포스터)을 펼친다. 사순절 기간에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오는 4월 7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북한 밀가루 보내기에 집중된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북한은 현재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어 최소 식량 520만 t이 필요한 상황인데 올해 북한의 곡물 생산량은 400만t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은 교회 별 한 가정 1포대 밀가루 보내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 부활절 헌금 중 일부 밀가루 보내기 지원, 고난주간 금식헌금 밀가루 보내기 지원, 교회 별 북한 동포를 위한 기도회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월드비전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북한에 밀가루 1000t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창빈 대외협력부회장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를 기억하는 사순절 기간에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북의 동포를 기억해달라"며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생명과도 같은 밀가루 보내기에 사랑으로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2009년 북한돕기 캠페인으로 밀가루 100t을 보낸 바 있으며, 2010년도에도 굶주리는 북한 아이들을 위해 신의주 등에 밀가루 1100t을 보냈다(02-2078-7065·worldvision.or.kr).

김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