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부동산정보

“울릉도 저소득층 위한 사랑의 집짓기 동참하세요”

포항부동산정보공인중개사사무소 2012. 8. 2. 19:28

해비타트, 자원봉사자 400명 선착순 모집… “울릉도 저소득층 위한 사랑의 집짓기 동참하세요”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정근모)는 14∼18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세종시)에서 울릉도의 무주택 저소득층 이웃들을 위한 '희망의 집짓기' 행사를 펼친다.

'우리집은 울릉도'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거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도 독거노인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20가구를 위해 마련됐다. 울릉도는 섬 특성상 과밀거주와 높은 임대료, 관광객 증가로 인한 주택의 임대 사업화 등으로 심각한 주택난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이 본격화되면 주택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해비타트는 "5일 동안 매일 80명씩 총 400명의 자원봉사자가 해비타트 주택의 기초 벽체를 만든다"면서 "완성된 벽체는 울릉도로 운반돼 현지에서 조립과정을 거쳐 주택으로 완성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해비타트 홍보대사인 탤런트 이재룡 유호정씨 부부와 탤런트 이서진씨가 봉사자로 참여한다. 이재룡 유호정씨 부부는 14일, 이서진씨는 17일 팬들과 함께 봉사하기로 했다.

자원봉사에 참가하려면 한국해비타트 홈페이지(habitat.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원봉사자는 400명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서울 강남역에서 세종시 현장까지 봉사자들을 위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한국해비타트는 울릉도에 희망의 집을 짓기 위해 지난달 울릉군과 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군은 토지 제공과 대지 조성공사 등을 지원하고 한국해비타트는 주택건설 및 개발, 건축시행, 사후 마무리, 홍보 등을 맡기로 했다.
                                                     http://cafe.daum.net/ulleung.info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