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5. 수요일.
1. 며칠 전 어느 대형교회 원로목사께서 어느 일간지에 전면광고를 내셨다.
2. 역시 대형교회 원로목사답게 스케일이 크셨다. 대형일간지에 전면광고라니...
...
3. 내용을 보니 그냥 몇 줄 쓰시면 될 분량이신 것 같은데 일간지 전면에 깨알같이 쓰셨다.
4. 그 목사님은 수 만 명이 모이는 대형교회를 30대 젊은 아들에게 세습하신 분이신데 요즘 당신이 속하여 있는 교단에서 세습을 원천적으로 하지 못하게 하는 법을 통과시키려 하자 그에 대한 당신의 주장을 일간지 전면광고에 실으신 것이다.
5. 그 분은 세습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자신과 자신의 교회를 시기하는 사람으로 단정하였고, 무서운 죄를 범하고 있는 것이라는 정말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셨다.
6. 시기라니? 착각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 세상에 부러워 할 사람이 없어서....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7. 그리고 세습에 대한 유치한 변명을 하셨는데 목사도 사람인지라 후임으로 온 목사가 너무 잘 하면 질투가 나는데 아들이나 사위가 후임이 되면 흐믓한 마음이 들어 교회의 혼란을 막을 수 있다고 하였다.
8. 그 분의 주장대로라면 세습한 교회만 문제가 없고 이런 저런 이유로 세습을 하지 못한 교회는 다 문제가 생기게 되었다.
9. 그냥 은퇴하시고 자기가 원로목사 안 하시면 되는데 왜 문제를 그렇게 복잡하게 푸실까?
10. 어른에게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이건 거의 영적치매 수준의 발언이시다.
11. 치매라고 생각하니 이해도 되고 용서도 된다. 치매환자의 행위를 비판하고 정죄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고 무의한 일이다.
12. 그 광고를 보시는 세상 사람들이 그 분을 환자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
13. 본래 훌륭한 분이셨는데 몹쓸 병에 걸리셔서 그러시는 것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
14. 그분을 정상으로 보면 우리 기독교전체가 치매환자가 된다.
15. 교회와 복음 전체가 모욕을 당하게 된다. 이미 그렇게 되고 있다.
16. 그것이 너무너무 속상하고 억울하다.
17. 전에 그 교회가 세습을 강행했을 때에도 오늘처럼 한 마디했다가 명예훼손죄로 고소를 당할 뻔 했었다.
18. 오늘 글도 그럴 위험성이 상당히 있어 보인다.
19. 만일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좀 귀찮겠지만 그렇다고 글을 내리고 싶지는 않다.
20. 정말 그 분을 기독교에 대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고 싶다.
21. 오늘은 많이 속상하고 슬프다.
1. 며칠 전 어느 대형교회 원로목사께서 어느 일간지에 전면광고를 내셨다.
2. 역시 대형교회 원로목사답게 스케일이 크셨다. 대형일간지에 전면광고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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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용을 보니 그냥 몇 줄 쓰시면 될 분량이신 것 같은데 일간지 전면에 깨알같이 쓰셨다.
4. 그 목사님은 수 만 명이 모이는 대형교회를 30대 젊은 아들에게 세습하신 분이신데 요즘 당신이 속하여 있는 교단에서 세습을 원천적으로 하지 못하게 하는 법을 통과시키려 하자 그에 대한 당신의 주장을 일간지 전면광고에 실으신 것이다.
5. 그 분은 세습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자신과 자신의 교회를 시기하는 사람으로 단정하였고, 무서운 죄를 범하고 있는 것이라는 정말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셨다.
6. 시기라니? 착각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 세상에 부러워 할 사람이 없어서....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7. 그리고 세습에 대한 유치한 변명을 하셨는데 목사도 사람인지라 후임으로 온 목사가 너무 잘 하면 질투가 나는데 아들이나 사위가 후임이 되면 흐믓한 마음이 들어 교회의 혼란을 막을 수 있다고 하였다.
8. 그 분의 주장대로라면 세습한 교회만 문제가 없고 이런 저런 이유로 세습을 하지 못한 교회는 다 문제가 생기게 되었다.
9. 그냥 은퇴하시고 자기가 원로목사 안 하시면 되는데 왜 문제를 그렇게 복잡하게 푸실까?
10. 어른에게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이건 거의 영적치매 수준의 발언이시다.
11. 치매라고 생각하니 이해도 되고 용서도 된다. 치매환자의 행위를 비판하고 정죄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고 무의한 일이다.
12. 그 광고를 보시는 세상 사람들이 그 분을 환자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
13. 본래 훌륭한 분이셨는데 몹쓸 병에 걸리셔서 그러시는 것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
14. 그분을 정상으로 보면 우리 기독교전체가 치매환자가 된다.
15. 교회와 복음 전체가 모욕을 당하게 된다. 이미 그렇게 되고 있다.
16. 그것이 너무너무 속상하고 억울하다.
17. 전에 그 교회가 세습을 강행했을 때에도 오늘처럼 한 마디했다가 명예훼손죄로 고소를 당할 뻔 했었다.
18. 오늘 글도 그럴 위험성이 상당히 있어 보인다.
19. 만일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좀 귀찮겠지만 그렇다고 글을 내리고 싶지는 않다.
20. 정말 그 분을 기독교에 대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고 싶다.
21. 오늘은 많이 속상하고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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