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에 도움 주는 스마트폰 어플들 |
성경, 설교, 찬송 등 다양한 어플들 많아 |
TV보도부 송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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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용자 천만 명 시대를 맞아 실생활에 유익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교인들이 전도나 신앙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어플도 많다고 한다.
IT 업계에서 일하는 엄삼옥(동성교회)씨는 최근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엄씨는 쉬는 시간이면 회사 근처 공원에서 '테마별 말씀' 어플에 나오는 성경 말씀을 보며 직장생활의 고단함을 달랜다. 교회 소그룹 리더이기도 한 엄씨는 지체들에게 그림묵상을 보내 사회생활을 응원하기도 한다.
엄씨는 "말씀배경화면을 찾아 친구들에게 전해주기도 하고, 성경말씀을 보며 말씀도 묵상한다"고 말했다.
결혼 3년차 주부로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오소연(동안교회)씨는 요즘 스마트폰으로 CBS의 토크 프로그램을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점심시간이나 업무 중 휴식이 필요할 때면 스마트폰으로 CBS방송을 시청한다는 오씨는 쉽고 재밌게 풀어가는 성경말씀에 위로를 얻는다.
오씨는 "사회에 나와서 힘들고 지치는데, 토크 프로그램을 보며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좋은거 같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기독교인을 위한 맞춤형 어플도 많아지고 있다. 기독 신간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독도서정보', CCM 콘서트나 대형집회 실황을 다시 볼 수 있는 '갓피플TV' 등도 호응을 얻고 있다.
소셜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 어플도 눈에 띈다. '보이스아이워십'은 기도수첩, 묵상노트, 예배설교기능을 통해 지인들과 은혜 받은 내용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박민철 대표(㈜ 보이스아이)는 "젊은이가 친숙한 스마트폰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 '문화성경', '다니엘성경', '홀리바이블' 등 10여개의 성경 어플과 '갓피플성경읽기표'와 '큐티카페'도 인기다. 일부 대형교회들은 교회 어플을 만들어 교인들의 신앙생활을 돕고 있다. 또, 최근에는 바코드를 이용해 교회 주보나 설교, 찬송 등을스마트폰으로 불러들여 활용하는 기능을 선보이는 등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신앙에 도움을 주는 어플이 다양해지고 있다.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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