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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는 남자보다 여자가 보편적으로 더 많습니다.

포항부동산정보공인중개사사무소 2012. 8. 24. 14:06

 

‎2012.8.22. 수요일 2.

1. 교회에는 남자보다 여자가 보편적으로 더 많습니다.

2. 교회에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

3. 남자보다 여자들이 보편적으로 더 부드럽고 겸손하여 복음에 대한 수용성이 높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4. 그러나 조금 비판적인 시각이지만 다른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교회가 여자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5.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교회의 담임목사로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6. 80여년 전의 교적부를 보니 여자 이름이 없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씨, 박씨, 수원댁....

7. 80여년 전 여자들은 정말 무명의 존재들이었습니다.

8. 요즘은 여자들도 이름이 있지만 대개의 경우 여자는 자기 이름으로 불리워지지 않습니다.

9. 누구 딸, 누구 아내, 누구 엄마, 누구 할머니....

10. 교회는 여자를 이름으로 불러주는 기막힌 사회입니다.

11. 그리고 여자들에게 역할을 맡겨 주고 그 역할에 대한 직분과 직함도 주는 아주 특별한 조직입니다.

12. 아무개 권찰, 아무개 집사, 아무개 권사, 아무개 회장...

13. 복음적인 열정이 없어도 교회 안에 있는 사회적인 매력 때문만에라도 여자들은 얼마든지 교회에 열심일 수 있고, 충성할 수 있습니다.

14. 사실 이런 면은 여자들만이 아닙니다. 남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15. 사회는 냉정해서 웬만해서는 신분상승을 꾀하기가 어렵습니다.

16. 그러나 교회는 세상에 비해서 비교도 되지 않게 신분상승의 기회가 많습니다. 그리고 쉽습니다.

17. 장로가 되면 세상에서 이사가 되거나 국회위원이 된 것과 같은 기분(?)을 맛볼 수 있습니다.

18. 교회가 작으면 그 기분과 맛이 별것 아니지만 교회가 제법 커져서 움직이는 예산의 규모가 만만치 않고,교인들의 수가 만만치 않으면 그와 같은 교회의 장로가 되어 누리게 되는 세상적인 매력은 절대로 만만치 않습니다.그런 세상적인 매력의 정점에는 목사가 있습니다.

19. 이런 매력은 교회에서 노회, 노회에서 총회, 총회에서 교단연합회로 갈 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커집니다.

20. 물론 모든 목사와 장로와 권사를 이렇게만 매도할 수는 없습니다.

21. 그러나 우리 한국교회의 목사와 장로와 권사 그리고 집사와 같은 직분이 계급이 되고, 그 계급의 높이에 따라 행사하는 힘의 크기가 커지면서부터 우리 한국교회는 부패하고 타락하기 시작하였다는 사실을 간과하면 개혁의 단추를 풀 수 없습니다.

22. 교회 안에는 예수 믿는 재미만 있어야 하는데, 언젠가부터 교회 안에 '딴 재미'들이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이 오늘의 교회를 이토록 무력하게 만든 이유입니다.

23. 집안에 개미와 바퀴를 없애려면 음식 부스러기들을 깨끗이 치워야만 합니다.

24. 우리 한국 교회를 개혁하기 위하여서는 먼저 교회 안에 있는 세상적인 재미와 매력부터 없이해야 할 것입니다. 너무 부정적인 이야기를 드리는 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

25. 그러나 교회개혁을 이야기하면 이 문제를 회피하고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좀 더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http://cafe.daum.net/charis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