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랜드

거의 한 40년 전 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포항부동산정보공인중개사사무소 2012. 9. 12. 12:04

‎2012. 9.12. 수요일.

1. 거의 한 40년 전 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2. 제가 살 던 곳 골목 끝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가 들어와 불을 끄기 불편했던 골목집이었습니다.
...

3. 사람들이 '불이야'를 외치고 양동이에 물을 담아 들고 나와 불을 껐습니다.

4. 요즘 교회개혁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좀 불편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5. 어떤 친구 분 하나가 이 글이 비판의 글인지 비난과 비방의 글인지가 정확히 판단이 안 된다는 댓글을 올려주셨습니다.

6. 어떤 분은 제글이 비판의 글이 아니라 비난과 비방의 글이라고 생각하고 비판하는 글도 올려주셨습니다.

7. 비판과 비방의 차이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8. 비판의 목적은 그 글을 통하여 잘못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입니다. 불이 났다고 소리를 지름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난 것은 인식하고 양동이의 물을 들고 나와 불을 끄게 하는 것입니다.

9. 비방의 목적은 잘못된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어떤 한 사람을 공격하여 그 사람을 매장시키려고 함입니다.

10. 그것이 심해지면 비난과 비방은 모함으로까지 발전합니다.

11. 비판은 그것을 통하여 공적인 유익을 얻기 위함입니다.

12. 비방은 그것을 통하여 사적인 유익을 얻기 위함입니다.

13. 그런데 비판과 비난 혹은 비방은 매우 닮아서 구별이 어렵습니다.

14. 비판은 비방이라고 판단해도 안되고, 비방은 비판이라고 합리화해도 안 됩니다.

15. 양심적인 비판을 할 때 가장 힘든 것 중에 하나는 그것이 비방이라고 오해를 받는 것입니다. 비방을 통하여 자기 자신을 미화하거나 드러내려고 한다는 오해를 받는 것입니다.

16. 그런 오해를 받으면 비판을 중지하고 싶어집니다.

17. 그러면 오해는 받지 않을 수 있지만 불은 끌 수 없습니다.

18. 오해를 받는 한이 있어도, 이런 저런 시끄러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불이 난 것을 보고도 잠잠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19. 불을 낸 사람도 죄인이지만, 불이 난 것을 보고도 귀찮다고 잠잠히 있는 사람도 죄인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20.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말하여 이르라 가령 내가 칼을 한 땅에 임하게 한다하자 그 땅 백성이 자기들 가운데의 하나를 택하여 파수꾼을 삼은 그 사람이 그 땅에 칼이 임함을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되 그들이 나팔 소리를 듣고도 정신 차리지 아니하므로 칼에 제거함을 당하면 그 피가 자기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겔 33:1-4)

21.<그러나 칼이 임함을 파수꾼이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하지 아니하므로 그 중의 한 사람이 그임하는 칼에 제거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제거되려니와 그 죄는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겔 33: 6)

22. 불이야!. 불이야!. 불이야!.